내 솜뭉치를 더 예쁘게! 초간단 바늘경락 꿀팁(방법) - TMM매거진

내 솜뭉치를 더 예쁘게! 초간단 바늘경락 꿀팁(방법)

에디터 모모
카테고리 인형
등록일 2020-04-15
조회수 1389
받은 하트 24

안녕하세요 TMM 회원 여러분 (๑ •̀ω•́)۶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솜뭉치✿ 컨텐츠로 인사드리게 된 에디터 모모입니다! 저는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누구든 따라할 수 있는 꿀팁들을 골라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해요.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본 따 만든 솜뭉치들은, 약 6년 전 처음 등장한 이후로 쭉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초기엔 20cm 크기의 인형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요즈음은 40, 15, 13, 10cm 등 다양한 사이즈의 귀염둥이들이 태어나고 있답니당ㅎㅎ



물개옹들의 간택을 받은 옹성우의 모습이다. (출처 : 워너원 공카프사)


저 또한 17년도에 최애를 본 따 만든 물개옹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인형에 꾸준한(...) 소비를 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새로운 디자인의 인형이 나오기 때문에 한 번 꽂히면 이것만큼 빠져나가기 힘든 취미가 없는 것 같아요.. 현재는 약 40솜을 데리고 있고 아직도 받아야 할 아가들이 한 무더기(ㅎ)지만 귀여운데 어쩌겠어요 내가 무슨 힘이 있냐궁ㅠ(


트위터에서 인형계를 운영하며 느낀 점은 솜뭉치에 새로 빠지게 된 일명 마망님들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거예요..! 꼭 저와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게 아니더라도, 솜뭉치는 전부 귀엽다는 게 제 신념이기 때문에 이건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리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솜뭉치에 더욱 더 푹 빠질 수 있게


내 솜뭉치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데 사진에 다 안담긴다!

다른 분들은 예쁘게 잘 꾸미고 찍어주는데 우리집 애는 기분탓인지 못생기게 나온다!

같은 인형인데도 저 집 솜은 슬림존잘인데 우리 애는 빵떡인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에디터 모모의 첫 번째 팁은 바로 예쁜 사진을 위한 기본 중의 기본! 

❝솜뭉치 경락❞ 입니다(두둥탁!



준비물

  1. 솜뭉치(턱선이 없어 슬픈 솜뭉치, 골반 틀어짐도 아닐건데 다리 길이가 짝짝이인 솜뭉치, 갓 배송와서 얼굴이 사정없이 눌려있는 솜뭉치 등등)
  2. 깨끗한 두 손
  3. 긴 바늘


이제 설명을 시작할게요.


1. 손 씻기

일단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손씻기는 코로나 예방에도 필수이지만 작고 소중한 솜뭉치 손님들 마사지해드리기 전에도 필수랍니다. 손 때 타면 슬프니까요 ㅠㅠ



2.솜뭉치 준비하기

턱선이 멋진 언니/형아를 닮지 못하고 슬프게 눌려있는 솜뭉치를 준비합니다.

저는 봄맞이 목욕이 끝나고 아직 경락받지 못한 코코아옹님을 모셔왔어요ㅎㅎ

입은 웃고있지만 눈은 아닌 걸 보니 심기가 불편하십니다.




3.목 주무르기

머리와 몸의 경계를 살려주기 위해 목 부분을 주물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안 쪽에서 머리부분과 몸 부분의 솜이 나누어져요!




4.턱 만들기


어느 정도 목이 생긴 것 같으면 턱을 만들어줍니다. 턱이 될 부분을 손으로 감싸고 뒤통수(!)를 세게 쳐주세요.(너무 세게 하시면 봉제선이 터질 수 있으니 적당히 힘을 조절해주세요..!) 뒤통수에 몰려 있는 솜을 하관쪽으로 가져와주기 위한 과정이에요.



코옹이들은 턱 천이 여유있게 나온 편이라 크게 문제가 있진 않지만, 간혹 입 밑부분 천이 짧아 정면에서 봉제선이 보이는 친구들이 있어요. 까딱하면 무턱으로 보이기 십상이기 때문에 필요한 과정입니다ㅠㅠ

(경락으로도 도저히 해결이 안되는 친구들은 트위터의 여러 솜병원에 문의하셔서 치료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바늘 경락





머리 부분에 뭉쳐있는 솜들을 주물러 풀어준 뒤 충분히 긴 바늘을 준비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파는 바늘세트 중에 적당히 긴 이 두 가지를 사용했어요! 원래 사용하던 바늘을 잃어버려서 급하게 사왔어요..


집에 있는 아무 바늘이나 사용하시면 길이가 짧아 솜을 충분히 끌어오지 못하거나 똑 부러져 솜님 몸 안에 싸늘한 비수를 남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ㅠㅜ

물론 그런 경우에는 솜님 등짝을 뜯어서 바늘조각을 찾아 빼내주면 되지만 우리는 똥손이니까.. 굳이 그런 상황 만들지 말자구용ㅎㅎ


두 바늘의 길이를 대충 알려드리자면 이 정도예요! 20cm 코옹이 바디 옆에 둬봤어요.




바늘경락은 그냥 얼굴 천에 꽂는 방법과 인형 얼굴의 봉제선에 꽂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요! 장단점이 있으니 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1) 봉제선에 꽂는 경우 - 1,2번 바늘 상관없음


봉제선은 원래 틈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추어 바늘을 넣어주는 방법입니다.

봉제선을 따라서 바늘을 조금씩 찔러 보면 특히 쑥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그 곳에 바늘을 밀어 넣어주시면 되는데, 틈이 조금 더 벌어질 수 있으나 봉제선 부분이라 거의 티가 안납니다ㅎㅎ




밀어넣은 바늘을 얼굴 천쪽에 가깝게 하여 부채꼴을 그리듯 솜을 살살 끌어와주세요.



코옹이의 볼이 빵빵해집니다!


2) 얼굴 천에 꽂는 경우 - 굵은 바늘 사용 금지


1번 바늘(더 얇은 것)을 수직이 아닌 비스듬하게 꽂아 머리 위 쪽의 솜을 끌어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바늘을 얼굴 천 쪽과 가깝게하여 부채꼴을 그리듯이 살살 끌어와주세요.



이런 식으로 솜님의 볼 쪽으로 솜을 끌어와주면 솜이 부족할 때보다 얼굴 모양을 잡기 쉬워집니다. 이 방법은 딱 원하는 곳에 솜을 끌어오기는 쉽지만 바늘을 빼낸 후에 구멍이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너무 굵은 바늘은 피해주세요. 얇은 바늘의 구멍자국은 치간칫솔 등으로 털결을 잘 빗어주면 거의 보이지 않게 되긴 하지만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천에 바로 꽂는 방법을 추천하지 않아요!



치간칫솔로 구멍 부분 빗어주기 전후비교


저는 보통 좀 더 길고 굵은 바늘로 봉제선에 넣어 머리 윗부분의 솜을 아래로 끌어온 후, 얇은 바늘로 입이나 눈 주변 천에 꽂아 턱모양을 잡기 위해 솜을 조금 더 옮겨준다든지의 세세한 마무리를 해 주는 편이에요. 





6.형태 잡기


통통해진 솜님의 볼을 원하는 형태로 잡아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 가로는 슬림하고 측면에서 봤을 땐 볼살이 있는 듯한 슬림볼튀남(ㅋㅋ을 선호하기 때문에 열심히 주물러줬어요!



볼살은 솜님의 두 눈 위에 엄지를 두고 미간을 좁혀준다는 느낌과 함께 하관 부분에 솜이 가도록 밀어주시면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며는 이렇게 볼살이 쨘!




7.턱 끝 모양 잡기


측면과 정면을 봐가며 열심히 형태를 만든 후 기호에 따라 턱 끝 모양을 잡아줍니다. 전 머찐 브이라인 솜뭉치가 좋으니까 검지로 모양을 내줬어요.

솜뭉치 얼굴은 볼빵빵 네모네모가 짱이다 하시는 분들은 솜을 양 볼로만 잘 가게 해주시고 뮈 과점믈 샘략하며 네모네모 멀굴로 만들머주시면 되갯믑니다!





8.몸 주무르기


다음은 몸입니다. 다리가 짝짝이인 솜뭉치들은 보통 솜이 한 쪽에만 몰려있어 그런 경우가 많아요. 짧은 다리쪽으로 솜을 보내고(생략가능) 아기들 쭉쭉이 체조 해주듯 쭉쭉쭉 주물러주세요! 나는 이제 글렀지만 너는 롱다리가 되거라 하는 염원을 담아주시면 효과가 더 좋겠습니다(아님



팔도 마찬가지로 솜이 부족하다면 주물러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9.얼굴 다시 마무리


몸을 마사지하느라 조금 눌렸을 얼굴을 다시 잡아주시면 완성입니다ㅎㅎ



사실 솜뭉치는 옷만 입혀도 형태가 조금씩 변형되기 때문에, 옷을 입힌 후 사진을 찍기 전에 예쁜 결과물을 위한 간단경락은 필수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미리 풀경락을 해놓으면 간단히 턱부분 정도만 다시 만져주면 되기 때문에 미리 경락을 해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김모모와 함께 하는 솜뭉치 경락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죠!ㅎ 부디 그러셨길 바랍니다 저는 아무 때나 참 쉽죠 하는 밥아저씨는 되고 싶지 않어요ㅠㅋㅋ




경락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그래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지 않나요?ㅎㅎ

3D인 솜뭉치를 카메라로 담으면 아무래도 실제로 볼 때의 입체감은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경락을 해주지 않으면 원래보다 더 빵떡으로 나올 수 있답니다. 물론 그 본연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귀엽지만, 저처럼 조금 더 욕심을 내고싶은 분들은 경락 필수!


빵빵한 솜 주무르느라 손가락이 뻐근ㅎㅓ지만,, 손 조금만 아프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요~! 

모두 예쁜 사진으로 솜뭉치들과 더 좋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 컨텐츠와 함께 돌아올게요╭(๑•̀ㅂ•́)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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